시장‧군수 30명 중 21명도 증가해, 경기도의원 77명(60%) 증가
경기도청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경기도내 고위 공직자 43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도보에 공개했다.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재산은 전년보다 21억7천만원이 증가한 33억7천만원이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억7천만원이 감소한 5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 지사 측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20억원을 대출받았다가 당선 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전금을 받아 대출금을 갚은 것이다”고 밝혔으며, 이 교육감 측은 선거펀드 모금액 상환 등의 이유로 재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 시장·군수 30명 중 21명(70%)은 재산이 증가하고 9명(30%)은 감소했다. 성추행과 무고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장원 포천시장은 재산공개 목록에서 빠졌다.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이교범 하남시장의 재산총액은 지난해보다 4억7천만원이 증가한 78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삼식 양주시장이 38억원으로 2위, 황은성 안성시장이 34억6천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재산이 줄어든 단체장은 이재명 성남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박영순 구리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등 9명이다. 이 중 신계용 과천시장의 재산은 전년보다 14억1천만원이 감소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다.
경기도의원 128명 가운데 77명(60%)의 재산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이현호(새누리·이천1) 의원이 124억2천686억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으며, 윤은숙(새정치민주연합·성남4) 의원이 58억1천60만원, 박재순(새누리당·수원3) 의원이 42억8천76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김주성(새정치민주연합·수원2) 의원은 마이너스(―) 8천392만원을 신고해 최하위였다.
경기도내 시·군 기초의원(430명)과 공직유관단체 임원(9명) 가운데 212명(48%)의 재산이 증가했고 222명(50%)은 감소했으며, 5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8억5천665만원으로 전년보다 25만원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최고 신고자로 이천시 홍헌표 의원이 80억6천569만원, 최저 신고자는 고양시 이규열 의원으로 마이너스 4억5천325만원이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