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가 3년 연속 적자에서 탈출, 당기순이익 242억원을 달성해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2015년에도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4297억원 증가한 1만84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당기순손실 2140억원대비 2382억원 증가한 242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매출증가 원인으로는 분양증가와 사업준공에 따른 공사진행률 증가, 매출증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보다 합리적인 회계처리방법의 적용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달성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또 부채비율도 당기순이익 증가와 인천시의 현물출자로 인해 전년도보다 18% 감소한 281%로 나타나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검단신도시 등 그동안 지연되던 여러 개발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금리인하로 인한 이자비용의 감소 및 구월보금자리주택의 준공 등으로 인해 2015년에도 당기순이익 달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