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지원으로 유망기술의 민간이전 활성화 기대
기술보증기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지난 25일 대전 유성구 소재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15년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함께 지난 25일 대전 유성구 소재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15년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보와 ETRI는 앞서 지난 2012년 10월 ETRI 보유기술의 이전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설명회는 협약 이후 3년 연속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170여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자, 연구개발 책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그리드 기술, CPU코어 기술, 영상처리 기술, 의료IT기술 등 ICT 분야 신기술 개발동향에 대한 설명과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가 함께 이뤄졌다.
또 사전상담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금융지원을 위한 현장상담도 진행됐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공동설명회는 기술도입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접근성을 높여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지식재산인수보증(IP보증)을 지원하여 국가R&D성과물에 대한 사업화를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기술이전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지난해 기술이전계약 166건(이전기술 254건), 거래금액 63억 원, 지식재산인수보증 222억 원 등 공공연구기관 보유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