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들여 올 1학기 든든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키로
성남시청
성남시는 30일 올 1학기 ‘든든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예산 5억원을 확보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직계존속이 지난해 6월 30일 이전부터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이며 한국장학재단에서 올해 1학기분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이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의 든든학자금 대출 자격은 올해 가구소득 8분위로 확대 조정돼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자 지원은 재학 기간에 한하며, 개인별 대출 규모에 따라 연이자 2.9%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
지원 신청서는 4월 한 달간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접수→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나 우편·방문(성남시청 6층 교육청소년과)을 통해 접수하면 심의 후 오는 6월 한국장학재단 본인 상환계좌로 대출 이자 지원금을 입금하고, 대상자에게 휴대전화 문자, 안내문 발송으로 지원 사항을 알려준다.
성남시 관계자는 “2013년도부터 지역 대학생에게 든든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최근까지 7,578명의 대출 이자 5억3,000여 만원을 내줬다”며, “대학생들의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어 학업과 진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 산후조리원과 무상교복 등 무상복지 정책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여당 정치인으로부터 이재명 성남시장의 포플리즘 행보라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하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