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일요신문]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는 지난 주말 낮 12시 30분경 모노레일팀 조남용 팀장 등 직원 13명이 계양산 산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여성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119 신고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 한 생명을 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여성은 5분 후 호흡과 의식을 회복했으며 공사 직원들은 119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시키는 등 빠르고 정확한 초기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한편 공사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협조로 전 임직원은 물론 사회복무요원, 시설용역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한다.
공사는 예술회관역, 부평구청역, 기지사업소 등에서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39명(직원 261명, 사회복무요원 78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에 의한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정호 사장은 “평소 누구라도 응급처치법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익혀둬야 결정적인 순간에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지하철은 물론 터미널, 버스, 콜택시 등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심근경색 환자들의 골든타임 4분을 위해 전 사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