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한호준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당선무효로 재선거를 치르는 지역은 인천 서구강화군을 1곳이며, 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 소속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 결정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은 서울 관악구을․광주 서구을․경기 성남시중원구 3곳이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 기초의원은 서울 성북구아선거구 등 7곳에서 실시한다.
지난 7. 30.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은 32.9%로 낮은 편이었다. 재·보궐선거의 경우 선거 규모가 작고 일부 지역에서만 치루어진다는 점과 투표일이 공휴일이 아닌 것이 낮은 투표율의 주된 이유였을 것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재·보궐선거의 경우 오히려 관심을 더 갖고 많은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
재·보궐선거의 당선자들은 잔여임기 동안 근무하게 되는데 국회의원의 경우 내년 임기만료일까지 1년 남짓 남아있다. 이를 위해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재·보궐선거가 치루어지는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국회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이들을 뽑는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와 관심 그리고 신중함이 더욱 요구되는지 알 수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전투표기간은 4월 24일과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전투표소는 선거를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한다. 선거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투표시간보다 2시간 연장된다. 그리고 이번 4․29 재․보궐선거의 선거사무일정, (예비)후보자 정보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재·보궐선거야 말로 유권자 한사람의 투표가치가 더욱 큰 선거가 될 것이며 사전투표제도 등 잠깐의 시간이면 투표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어 있으므로 많은 투표 참여를 기대해 본다.
부산시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무관 한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