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접수...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으로 구성
신나는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 운영 모습.
[일요신문]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영등위)는 6일부터 17일까지 ‘2015 찾아가는 청소년의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학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하고 건전하게 이용하는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지난 2011년부터 운영돼 온 위원회의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이다.
‘신나는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이란 부제로 진행되며, 이론 주입식 강의가 아닌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시간대에 담임교사 협조 하에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구성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위원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청소년 미디어교육 전문 강사가 퀴즈와 영상자료를 활용, 청소년들이 스스로 영상물을 구분하고 연령대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에 대한 눈높이형 강의가 이뤄진다.
또 학생들이 영화 예고편, 영화클립 등을 직접 관람하면서 등급분류 평가자가 돼 등급을 부여하고 평가서를 작성해 보는 등 올바른 영상물 이용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경숙 위원장은 “영화관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IP-TV, VOD 등 일상 속에 다양하게 확대된 영상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선 등급분류를 통한 올바른 관람안내가 더욱 필요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연령에 맞는 영상물을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