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생상품시장 개장 이후 사상 최대 규모 방문단 구성
3개 아시아 금융허브 소재 50개 핵심 기관투자자 및 투자자 협회 등(시드니 11개, 싱가포르 19개, 홍콩 20개)을 직접 방문한다. KRX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게 된다.
지난해 기준 호주, 싱가포르, 홍콩 국적 투자자의 총 거래대금이 KRX 파생상품시장 전체 해외투자자 거래대금의 41% 차지하는 등 3개 지역은 KRX 파생상품시장의 핵심 전략지역이다.
거래소는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해 진행될 이번 세일즈 활동이 최근 침체된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KRX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회복시키기 위한 전사적인 마케팅 강화전략의 핵심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거래소는 이번 세일즈 활동을 위해 3개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특성 및 현재 한국시장 참여여부에 따라 각 투자자 그룹별 차별화된 세일즈 전략을 수립해 대응할 예정이다.
또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거래소에 대한 건의사항 및 한국 파생상품시장 발전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국내 거래환경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투자자들에게 최근 KRX 파생상품시장 거래제도 및 시장인프라 개선사항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세일즈 활동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해외 핵심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Derivatives Day’ 개최 및 해외 선물·옵션 Expo 개최 시 업계와 공동 세일즈 활동 실시 등 한국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및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