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인천향교 전통문화 삼색감동 사업’과 ‘전통문화체험학교 사업’을 운영한다.
인천향교 전통문화 삼색감동 사업은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첫 번째 테마 ‘선비이야기’는 배우고 즐기는 어린이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 향교의 의미와 선비 예절을 가르치고 선비정신에 대한 창작 인형극 관람과 전통놀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다.
두 번째 테마 ‘1박2일 가족캠프’는 가족간 유대를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7월, 9월~10월 옛 국립학교인 향교에서 진행된다. 전통사상의 의미를 찾고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체험하게 된다.
세 번째 테마 ‘인천향교 달빛 공감 음악회’는 문화재 속에서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6월, 7월, 9월, 10월에 진행된다. 음악회를 통해 달빛아래 고즈넉한 향교에서 노래(歌), 춤(舞), 연주(樂), 놀이(戲)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이밖에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슬기를 깨닫는 전통문화체험학교 사업도 마련된다.
전통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로 만들어 전통과학의 우수성을 깨닫는 ‘전통과학교실’은 4월~5월, 9월~10월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전통의상 및 전통놀이와 관련된 인형을 닥종이로 만들어 보는 ‘닥종이교실’도 4월~5월, 9월~10월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통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와 구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전통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