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진중공업은 운영자금 2448억 6000만 원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3300만 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해 6월 3일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문제는 한진중공업의 주가가 해당 공시 하루 전 9.78%가 떨어지고, 공시 당일에도 6.01% 하락했다는 점이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다음 거래일인 5일에는 주가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유상증자 공시 전 정보를 사전 입수한 주식 보유자들이 주식을 미리 매도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