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지난 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채림과 박윤재 남매를 고소한 고소인이 녹취록을 공개했다.
고소인에 따르면 채림의 어머니가 과거 고소인에게 보증을 부탁해 3천만 원의 보증을 서줬는데 야반도주하며 돈을 갚지 않아서 가압류 통보가 날라왔다는 것이다.
녹취 내용에는 채림이 “여기 사세요? 저 아시냐구요. 옛날에 깡패 데리고 촬영장 찾아오셨죠? 공인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하는 거예요. 남의 돈 뜯어내려면 곱게 뜯어 내세요. 어려우면 이렇게 돈을 뜯어내나요? 돈을 빌려준 증거를 달라구요”라고 다그치며 말했다.
박윤재 역시 “법적으로 하면 되잖아. 왜 쓰레기 같이 남의 집에 구질구질하게 찾아와. 증거가 있으면 법적으로 하면 되잖아”라고 말을 덧붙였다.
반면 고소인은 “나는 그 때는 가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채림과 사돈지간임을 밝혔다.
하지만 채림은 “가족은 무슨 가족이냐”라고 받아쳤다.
박윤재는 “우리 집이 무슨 가족이냐. 우리 엄마와 당신이 무슨 가족이냐. 무슨 사돈이냐. 이혼한 지가 언제인데”라고 했다.
고소인에 따르면 채림의 어머니가 과거 고소인에게 보증을 부탁해 3천만 원의 보증을 서줬는데 야반도주하며 돈을 갚지 않아서 가압류 통보가 날라왔다는 것이다.
한편 채림의 소속사 측은 “채림과 동생 박윤재가 모욕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고소인 이씨가 주장하는 금전관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채림씨 남매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10년 가까이 협박 및 정신적인 피해를 끼쳐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수진 온라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