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일요신문]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시와 국제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미국 뉴욕시로부터 국제협력도시 가입 승인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협력도시’란 자매도시의 다른 말로써, 수원시가 뉴욕시에 협력도시 가입 승인을 받은 것은 양 시 간 실무협의와 지속적 협력의지에 대한 결실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앞으로 뉴욕시와의 국제통상 및 청소년교류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긴밀한 지원과 협조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뉴욕시가 세계 주요국가 수도인 베를린, 파리, 코펜하겐, 도쿄 등 광역 도시와만 운영하던 협력네트워크에 수원시 청소년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뉴욕시가 지원하는 청소년교류프로그램과 관련, 뉴욕시청이 자체 개발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뉴욕시 청소년들과 수원시 청소년들이 메시지, 블로그, 동영상 대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뉴욕시 지원 청소년교류프로그램은 수원 영복여자중학교가 첫 참여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10일 수원시에 감사패를 전하고 뉴욕 협력프로그램에 만전을 기해 참여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베트남 하노이시에 이은 미국 뉴욕시 국제협력도시 지위 확보로,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선진국 도시의 전반적인 정책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과 점진적으로 실무협력을 확대를 통해 새로운 문화관광수요 유입 등 지방행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