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BS(비즈니스서비스)기업을 지원해 도심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역재생 마케팅 개발지원사업’에는 서울 소재의 광고, 컨설팅, 시장조사 등 홍보 마케팅 역량을 갖춘 BS분야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BS산업이란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포함한 다른 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을 말하며 광고, 컨설팅, 시장조사, 디자인 등의 대표적인 산업군이 있다.
참가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도심 제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분야의 주제를 제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성수수제화, 종로귀금속, 동대문 한방 등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거나 히트상품 개발, 지역 이미지 통합 아이디어, 브랜드 개발, 미디어 연계 등이며 구체적인 결과물 도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개발된 결과물들은 실제 도심 제조업 지역에 적용, 해당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유하고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4월 17일까지이며 평가를 통해 4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각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도심의 낙후된 이미지와 제조업 하향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산업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고객모집의 확대를 이끌 수 있는 지역마케팅이 필요하다”며“이번 지역재생 마케팅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의 아이디어를 가진 BS산업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