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운전기사 200명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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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브 교육 실시 모습.
[일요신문]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지부장 노희철)는 지난달 4일부터 부산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교육은 지난 2013년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를 비롯, 부산시,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남부운전면허시험장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협약이 체결된 이후 본격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176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다.
지난해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한 결과 △연비, 연료소모량 개선으로 연료절감 효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로 대기환경 개선 △급출발·급정거 등 운전습관 개선으로 이용시민 승차 만족도 향상과 교통사고 줄이기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에코드라이브와 안전운전에 대한 이론교육, 운전습관에 대한 테스트 등 하루 4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전후 비교를 통한 에코운전 능력 향상과 안전운전 습관 개선 등을 목표로 이뤄지고 있다.
급출발·급가속·급제동 등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평가하고 교정해 경제운전과 안전운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는 부산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 중이며, 신규 채용된 운전기사를 우선으로 연간 200명가량에 대해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노희철 부산지부장은 “운전자들이 운전습관을 바꾼다면 에너지는 물론 온실가스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며 “친환경 경제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하지 않고 경제속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