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K-water(사장 최계운)는 15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4차 아시아 물 관련 고위급 회담`을 열고 아시아지역 물 문제 해결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물 관련 고위급 회담(4th Asian Water High Level Round Table, AWHoT)은 아시아 지역 물 문제와 관련한 각국 사례를 공유하고 사례별 해결방안에 대해 전문적인 견해를 나누는 회담이다.
이번 회담에는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라오스, 우즈베키스탄장·차관과 ADB, World Bank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물 공급, 위생, 수자원시설, 재정 등 물 관련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물 문제 해결대책을 모색하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4차 회의에서는 아시아 주요국의 수자원 현황을 공유하고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고서인 `Insight into Asian Water` 발간식도 갖고 장기적인 아시아 중심 물 분야 국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Asia Water Council`을 론칭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앞선 물 관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며 ”세 차례에 걸친 지난 AWHoT 회의가 물 관련 이슈에 대한 공감과 다자간 협력체계 구축이 목적이었다면 이번 4차 회담에서 설립하는 Asia Water Council은 물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해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로서 아시아의 물 관련 분야가 사회적으로, 학문적으로 그리고 산업적인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