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행복솔루션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부동산중개서비스를 무료나 50%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광진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부동산 중개업소의 자발적 직업기부를 받아 시행해 오고 있다.
구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착한중개업소’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205곳이 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65세이상 독거노인,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총 6196가구로, 무료중개 기준은 6000만원 이하인 주택 전.월세 임차이다.
지원대상자가 부동산 계약 전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수혜자 여부를 확인 후 지역의 착한중개업소로 바로 연결해 준다. 중개수수료는 업소 재량으로 무료 또는 법정수수료 50%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지원대상자가 착한중개업소를 통해 전.월세 계약 후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지역 내 복지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줄 예정이다.
또 전문가에게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는 법률무료상담을 제공하고, 소송 수임없이 1차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홈닥터 제도도 연계해 줄 계획이다.
이와함께 착한중개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착한중개업소에 대해선 지정증을 수여하고 우수업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구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