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물놀이 장소 인명피해 최소화 도모
신규 설치 예정인 인명구조함.
[일요신문] 경남도는 도내 주요물놀이 장소에 ‘인명구조함’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장소에서 익수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설치돼있는 인명구조봉의 경우엔 개방형 인명구조기구로 잦은 도난과 여름철 강한 햇살에 변질돼 익수사고 발생 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새롭게 설치되는 ‘인명구조함’은 자외선으로부터 인명구조기구를 보호한다.
인명구조함에는 구명환, 구명조끼, 투척로프, 유도로프가 들어있어 익수사고 발생 시 누구나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다.
도은 야간이나 일몰시 멀리서 인명구조함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태양광 충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 중에 인명구조함 설치 타당성과 연평균 이용객 현황을 분석, 도내 저수지 및 계곡 등 50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