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중랑교통종합계획을 수립,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에서 자치구가 지역의 교통종합계획을 세운 것은 중랑구가 처음이다.
중랑구는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 및 서비스 향상과 보행자 배려 및 자전거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대중교통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연계 강화 등 효율적인 교통행정 체계 구축을 위해 교통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에 수립한 교통종합계획은 주민 설문조사, 교통관계자 간담회, 운수업체 종사자 설문조사, 중랑구교통정책자문위원회 심의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됐다.
교통종합계획은 지역발전의 중심축 교통중랑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5개 정책목표, 9개 과제, 38개 사업 등 과제별 추진계획을 담았다.
우선 정책목표는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및 서비스 강화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주차불편 해소 및 주차장의 효율적 이용 ▲교통량 감축으로 녹색교통 조성과 교통혼잡 완화 등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별 추진계획은 ▲지역발전의 중심축, 철도 확충 및 연계성 강화 ▲대중교통 사각지대 및 이용불편 적극 해소 ▲고객중심의 고품격 대중교통서비스 강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교통체계 적극 개선 ▲도로확장 및 신설 적극 추진 ▲교통위험요인 해소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주차공간 확충 및 활용성 강화 ▲교통량 감축을 위한 효율적 교통수요관리 ▲효율적 교통행정 체제 구축 등이다.
중랑구는 교통종합계획의 과제별 추진계획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 교통정책을 추진하고 부서별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앞으로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와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통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주민에게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막힘없는 소통,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돼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행복도시 실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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