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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선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대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윤두선 씨는 뇌성마비1급 중증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0년 장애인 잡지 ‘열린지평’에 입사해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각종 사회적 차별을 세상에 알렸다.
2003년 우리나라 최초로 전동휠체어 수급권 확보 세미나를 개최, 전동휠체어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의 당위성을 사회적으로 이슈화시켰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를 결성해 2004년부터 장애인의 탈시설은 주거지원과 자립생활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자립생활시설을 운영하고 15명의 장애인을 탈시설화 및 사회복귀시켰다.
서울시는 윤 씨가 중증장애인의 주체적이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자립생활 운동을 전개, 장애인들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외도 장애인 당사자 분야에서 전인옥(54세), 윤정열(56세), 백승완(61) 씨가, 장애인 인권 지원자 분야에서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장애와 인권 발바닥 행동’과 조준호(38세) 씨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18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함께서울 누리축제’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고 있는 시민과, 장애인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민에게 서울시 복지상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장애인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