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7일 평생학습관에서 학교급식점검단 1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시민 참여 활동의 출발을 알리고 실효성 있는 점검단 활동을 위해 인천시 협조로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급식점검단은 학교와 거래하는 모든 식재료 공급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단계에서의 식재료 위생 감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시민, 학부모, 경인식약청, 지자체 관련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120여명의 점검단이 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에 소속돼 활동한다.
점검단은 식재료 공급업체를 불시 점검,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시정조치에 불응하거나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업체는 중점 관리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가 공정 거래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한다.
양동현 교육지원국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시민·학부모 등 인천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먹거리 환경 만들기 활동이라는 점에서 학교급식점검단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2015년 새롭게 정비한 학교급식점검단의 활동이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안전한 먹거리 관리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