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1분기 제주도 소라 TAC 생산정보 발표
소라 채취 작업 모습.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11개 어종 중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되고 있는 소라에 대한 올 1분기 생산동향을 18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소라 생산량은 총 564톤으로 전년(509톤) 대비 10.8% 증가했으며, 평균 입찰단가는 4,000원/kg으로 전년(4,742원/kg) 대비 15.6% 감소했다.
월별 소라 생산량은 2월에 223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1월에 124톤, 3월에 217톤이 생산됐다.
지역별 생산량은 제주시 관내 어촌계에서 222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귀포시 관내 어촌계 142톤, 성산포 관내 어촌계 76톤, 모슬포 관내 어촌계 63톤, 한림 관내 어촌계 60톤 등의 순이었다.
제주도내 100개 어촌계의 올 상반기 소라 TAC 배정량은 713톤으로 3월까지 79.1%의 소진율을 보였지만, 수온 상승과 더불어 6월부터 시작되는 금어기가 다가옴에 따라 소라 생산량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FIRA 홍정표 제주지사장은 “소라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해서는 과도한 채취를 자제하고 어린소라 및 산란시기에 채취를 금지하는 등 어업인의 자발적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