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인기 때문에 간혹 스타들의 홈피가 몸살을 앓기도 한다. 김희선의 홈피는 주민등록 도용 사건으로 인해 ‘이기우’라는 ‘측근’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홍수현의 경우엔 ‘홍길동’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돼 있었던 탓에 최근 ‘본명이 홍길동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을 정도. 그런가 하면 신화의 전진은 ‘박충재’라는 실명을 사용하고 있어 색다른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듯 인터넷이 안고 있는 ‘위험부담’ 때문에 연예인들도 조심스레 사이버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 홈피를 열심히 운영하던 소유진은 너무나 솔직한 고백으로 인해 한때의 열애설이 다시 불거지기도 했다. 여배우 A의 경우 한 극성팬의 목격담이 글로 올라 난데없이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몇몇 연예인들은 만들어놨던 홈피를 아예 폐쇄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마음을 지닌 스타들도 많기에 인터넷상에서 그들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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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