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요양시설(병원) 등 화재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인천관내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특별조사에서 79건의 소방시설 및 안전관리자 업무소홀 등이 지적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시정명령 등 조치사항 이행여부 확인 및 중점관리, 대표자 등 관계인 간담회, 민․관 합동 소방훈련, 소방출동 장애지역 현황파악 및 관리카드 작성, 안전매뉴얼 비치 및 소방특별조사 강화 등 시설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출입문에 화재연동 자동개폐장치 설치, 야간 등 취약시간대 초동조치 가능한 인력 보강, 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시설 저층화 등에 대한 권고 조치도 이뤄진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요양시설의 경우 고령자, 중증환자 등이 대부분 이용하고 있고 원거리에 위치한 경우도 많아 화재대피, 출동로 등 소방활동 장애는 물론 피해도 확대될 개연성이 매우 크다”며 “철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는 물론 시설 주 안전의식과 관계자 안전교육 강화에 주안점을 두는 등 지속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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