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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한고은, 이동건, 이서진 | ||
이 같은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기초적 방법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KBS <보디가드> 출연 때부터 보이시한 ‘레이어드 커트’로 변화를 준 한고은은 성공적인 케이스.
한고은은 그 전까지 어깨를 조금 넘는 긴 생머리를 유지했는데, TV 화면을 통해서도 머리숱이 적은 게 눈에 띄게 티 날 정도였다. 그런데 드라마 <보디가드>에 출연하면서 극중 배역인 보디가드에도 그럴듯하게 어울리는 머리모양으로 변신,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 플러스효과를 얻어냈다. <꽃보다 아름다워>에서도 한고은은 <보디가드>와 비슷한 머리모양을 유지했다.
한고은은 털털한 성격답게 이 같은 ‘유일한’ 단점을 당당히 밝히기도 했는데, 5월 방영되는 SBS <장길산>에 캐스팅된 이후엔 “극중 배역을 위해 삭발도 할 수 있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반면 갑자기 바뀐 헤어스타일 때문에 의혹을 받는 이들도 있다. 얼마 전 ‘가발논란’에 휩싸였던 이서진과 이동건도 그런 경우.
이서진과 이동건 모두 최근 일명 ‘삐침머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전보다 숱이 많아지고 올도 굵어져 보이는 탓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발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그런데 실제 머리숱이 적은 연예인 중 몇몇은 가발을 사용하고 있는 게 사실. 한 헤어스타일리스트는 “한때 유행했던 붙임머리를 이용해서도 숱이 많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