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1일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에서 인천시 자원봉사센터(회장 이정희)와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래범)가 인천지역 자원봉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자원봉사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의 복지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은 자원봉사자 포탈시스템 1365에 가입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는 주택개조사업인 `사랑가(家)꿈` 사업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건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문화 정착 및 자원봉사활동 참여 증진을 다짐하는 차원에서 `사랑가(家)꿈` 사업에 20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내 안전한 가스 공급 환경을 주업무로 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2017년까지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사내 봉사단을 신설해 지역협력체계 구축 및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정비 등 체계적인 접근과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한편, `사랑가(家)꿈` 사업은 집수리가 절실한 저소득 소외계층(독거노인,장애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 최소한의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원봉사자의 무료 재능나눔과 기업·시민·종교단체 등 각계 각층의 후원으로 2009년 시작해 지금까지 3994가구의 도배·장판교체, 지붕 및 벽면 방수공사, 창문·문짝 교체, 생활필수물품 지원 등을 완료했다. 현재 18개 단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저소득 소외계층 1210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집수리, 전면개조, 만능수리공, 예쁜 골목길 조성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희 자원봉사센터 회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인식 변화로 과거의 단순한 기부와 소모성 활동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기업활동으로 전개돼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업도 동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의 자원봉사활동이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시 자원봉사센터도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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