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팀 격려 및 물품지원 등의 행·재정적 지원
종목별로는 축구가 94개 팀 7,445명으로 전체훈련 참가인원의 96.5%를 차지하고, 이어 육상 12개 팀 129명, 씨름 12개 팀 94명, 트라이애슬론 2개 팀 13명, 야구 1개 팀 3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유치를 위한 시군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유치함으로써 전국의 70개 대학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통영을 찾은 것은 다시 한 번 통영이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적지였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통영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시설(산양스포츠파크, 공설운동장 등)구축, 천혜의 자연자원과 문화시설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공영주차장 무료 사용, 케이블카 이용료 할인 및 문화유적지 등 주요관광지 무료입장,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전지훈련 팀 격려 및 물품지원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로 5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온 것은 무엇보다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의식개혁운동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상반기 통영야구장, 내년에 통영생활체육관이 준공되면 보다 많은 동계 전지훈련 팀이 통영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