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압력부 시공에 대한 품질 공인으로 명품 발전소 건설 발판 마련
한국남동발전 정석부 기술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여수1호기 수압시험성공기념행사에 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는 22일 오전 11시 여수화력 건설사업 현장에서 남동발전 및 협력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화력 1호기 보일러 수압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수압시험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보일러 압력부의 설치가 완료된 후에 모든 용접 부위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필수검사 항목이다.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공장 및 현장 용접부 시공품질의 신뢰성을 공인받았다.
여수화력 1호기 건설사업은 37년 동안 안정적 전력공급의 역할을 다하고 수명이 종료된 중유발전소를 시설용량 350MW 고효율, 친환경 유동층 석탄발전소로 설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설계용역사(현대엔지니어링, 성현아이앤디), 제작사(두산중공업) 및 시공사(포스코건설, 동아건설, 서희건설) 등 협력회사와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이 혼연일체가 돼 현재 명품 발전소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선행호기인 여수 2호기와 더불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남동발전(주) 정석부 기술본부장은 “압력부 설치과정에서 협소한 공간 등 열악한 작업여건에도 불구하고 공정 적기준수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한 건설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또 “후속 공정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건설품질 확보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 1호기는 5월 내화재 시공을 필두로 기존 설비와의 연계작업 및 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