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함안군수배 기념경주에서 오경환 기수의 비카골드가 우승했다. 사진은 우승선 통과 장면.
[일요신문]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에서 제5경주(1600m)로 열린 제1회 함안군수배 기념경주에서 오경환 기수가 기승한 ‘비카골드(5세 거세, 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비카골드’는 초반부터 무서운 질주를 펼친 끝에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한 ‘비카골드’는 2등급 경주에서 3번째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경주대회는 함안 경주마휴양·조련시설이 지난 2월 12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 검역시설’로 지정 받은데 이어 지난달 6일 ‘경주마 생산농가’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차정섭 함안군수가 1위를 차지한 우승마 ‘비카골드’의 조옥희 마주, 김영관 조교사, 오경환 기수 등 우승의 주역에게 우승 트로피를 직접 시상했다.
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마주 및 일반인이 출입하는 정문 입구에서 함안군 특산물인 함안수박 시식회와 특판 행사를 개최해 함안농산물을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도 병행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