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재미동포타운 조성 사업 시행자인 송도아메리칸타운(SAT)가 23일 우선 협상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주)와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제청은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관계사간 업무협정 체결(2014. 12. 26) 이후 관계사간에 이견을 보여온 신탁사 선정 및 공사 도급계약 체결 조건 등에 대해 적극적인 중재를 함으로써 지난달 중순 케이비부동산신탁을 신탁사로 선정했다. 또 이달초 SAT와 신탁 수익권 양수도 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에 사업 정상화의 최대 관건인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사업 약정 체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번에 체결된 공사 도급 계약”이라며 “다음달 중에 사업약정이 체결되는데로 착공 절차에 돌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미동포타운 조성 사업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재미동포들의 고국내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화복합단지 M2-2 블록(송도동 155) 16만4086㎡(11만8000평) 용지에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동주택 830세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