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9일 강남구 보건소 강당에서 ‘제1회 강남구 IT 솔루션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IT 솔루션을 발굴해 행정 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접목시킴으로써 해당기업에는 시장 참여와 사회도약의 기회를 주고 선순환 되는 IT 비즈니스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에 선발하고자 하는 ‘IT 솔루션’은 구민 생활편익 증진과 공무원의 신속한 행정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말하는 것으로 지난 13일 서울시내 소재한 소프트웨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참가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3개 솔루션이 오디션 참가를 희망했다.
이 중 참가자격 적격여부, 공공서비스 적합성, 실용성, 시급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모바일 앱 기반의 주차장 공유 서비스, 민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 총 7개의 솔루션이 오디션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7개 기업은 공개 오디션 현장에서 직접 자사의 IT 솔루션을 소개와 자사홍보의 기회를 가지며 교수, 벤처기업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발표내용을 듣고 현장적합성, 실용성, 확산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3개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작에는 ‘강남구 IT 솔루션 인증서’ 발급과 함께 해당 IT 솔루션의 강남구 도입을 위한 검토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무원, 업체관계자, 시민 등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김청호 전산정보과장은 “이번 오디션을 통해 시장진입이 어려운 기업에게 새로운 홍보채널 마련과 고객 발굴의 기회를 제공해 IT기업과 강남구의 상생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