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2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옥외광고물의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서초구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기존 위촉직 외부위원 7명의 임기가(2년)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위원 위촉을 위해 진행됐으며 심도 있고 수준 높은 심의를 위해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확대했다.
새로 위촉된 위원은 도시디자인, 건축, 옥외 광고 등 광고물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외부추천, 기존 위원 재위촉 등 다양한 모집방식을 통해 위촉됐다.
특히 감각 있고 창의적인 광고 디자인에 대한 조언을 위해 여성위원의 수를 최대한 확대(44%, 9명중 4명)하고 젊고 참신한 위원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과의 조화를 고려해 연령대도 다양화(30대 2명, 40대 1명, 50대 4명, 60대 2명)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광고물 등의 디자인 개선에 관한 사항, 광고물과 도시경관과의 조화에 관한 사항, 광고물의 크기, 형태, 디자인, 조명 표시방법이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사전 심의를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은 단순히 업소를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예술성을 지닌 옥외광고물은 도시미관을 구성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에 새로 위촉된 위원들의 조언을 토대로 아름답고 품격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옥외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