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 14:30, 광복로 일원...허왕후 뮤지컬 공연, 허왕후 대형 OX게임 등 4개 미션게임 진행
지난해부터 양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허왕후 신행길 관광 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허왕후 사업의 인지도 제고와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게릴라 이벤트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잠재고객이 모여 있는 현장에 뛰어들어 홍보를 전개하는 기습적인 거리 홍보 방식을 말한다.
부산시는 올 9월에 부산과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허왕후 신행길 축제’에 앞서 맛보기성 홍보 행사로 꾸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아직 생소한 허왕후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는 5월 1일 광복로에서 봄 관광주간을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처음 선보인 뒤 향후 김해 가야테마파크 등 부산시와 김해시의 주요 관광명소나 시내 중심가 등 다중집합지에서 2~3회 정도 더 열릴 예정이다.
이벤트는 허왕후 뮤지컬 공연, 허왕후 관련 대형 OX게임, 허왕후 미션 게임 등 흥미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허왕후신행길 사업은 가야문화의 재조명을 통한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시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랑·젊음·참여·다문화를 핵심 테마로 설정하고 젊은 세대와 커플을 목표로 잡아 낮은 인지도 극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게릴라 홍보 이벤트를 비롯, SNS 상시 활용자 및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허왕후 신행길 사업의 핵심 테마인 사랑을 표방한 허왕후 프러포즈 공모전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해 일반커플 및 부부를 대상으로 개인별 프러포즈 제안서를 받아 우승팀을 선정하고 신행길 축제 행사 시 우승 프러포즈를 실현하는 이벤트도 처음으로 시도하기로 했다.
또 올 9월에는 부산시와 김해시 일원에서 이틀간 ‘제2회 허왕후 신행길 축제’를 개최해 △허왕후신행길 재현 퍼레이드 △허왕후 뮤지컬 공연 △허왕후 대체현실게임 △가야와 인도문화 체험부스 운영 △허왕후 프러포즈 실현 △다문화 장터 △인도 음식 페스티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