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관광제휴, 리플렛 배포,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채널 풀가동
신세계 센텀시티를 찾은 중국 관광객 모습.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부산을 방문할 대규모의 요우커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풍성한 혜택을 준비해 펼친다.
실제 지난해 5월 ‘수퍼차이나 위크’라는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이 18%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노동절 기간에는 ‘스프링 수퍼 세일’이라는 테마를 선정해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에게 다채로운 행사 및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4월 중국 관광객 방문 수는 약 7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15%이상 증가 추세에 있어 이번 중국 노동절이 포함된 5월에는 최소 1만여 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중국관광객 유치
신세계 센텀시티는 5월 ‘스프링 수퍼 세일(SPRING SUPER DALE)’이라는 테마를 앞세워 여행사와 인센티브 관광제휴, 리플렛 배포,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우선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작된 사은행사, 세일, 스페셜 쿠폰 등이 소개돼 있는 리플렛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면에 비치했다.
리플렛은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1만여 부가 특별 제작됐으며, 식품에서부터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의 쇼핑소식과 설화수 화장품, 에스까다 선글라스 등 20여종의 스페셜 쿠폰 및 5% 할인 교환권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김해공항, 해운대, 부산역 등 7곳의 부산 관광안내소 및 에어부산 중국 취항지, 백화점 내에 비치해 쇼핑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세계 센텀시티는 GK 코리아 여행사 인센티브 제휴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관광객 대상 에누리 쿠폰 및 리플렛를 제공해 백화점 방문을 유도하고, 여행사에는 관광객 매출의 일정부분을 인센티브로 지급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관광객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우러 중국의 대표 SNS를 통한 사이버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최대로 회원 수 5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웨이보에는 주5회 이상, 웨이신에는 주 1회 이상 신세계 쇼핑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웨이신에서 신세계백화점 친구 추가 시 5% 에누리 쿠폰도 제공한다.
-특정고객 대상 타겟 마케팅을 통한 잠재적 고객흡수 유도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타겟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중국 온라인 업체 1위인 씨트립 여행사와 인센티브 제휴 및 BH플레닝 여행사와 의료관광 제휴를 이달 중으로 진행키로 했다.
1억 8천만 명의 많은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씨트립 여행사는 매월 방한하는 중국관광객 중 30%이상이 이용하고 있어, 요우커 수요흡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또 BH플레닝 여행사와는 부산의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으로, 병원 건강검진, 호텔숙박, 백화점 및 면세점 쇼핑 등으로 구성, 메디컬 관광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중국 현지 파워블러거를 대상으로 하는 팸투어도 이달 말 계획하고 있다.
한국 최고급 백화점, 조선호텔 등 럭셔리 문화 체험 및 한국 패션과 문화중심지 방문,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웨이보, 웨이신에 리뷰 작성을 통해 백화점과 호텔의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센텀시티 정건희 점장은 “외국인 매출 비중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센텀시티점의 주요 외국인고객으로 해마다 30%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며 “단체관광 및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각종 할인 쿠폰, 기프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