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하기시, 47년 자매결연 우정 다진다

4~6일 울산옹기축제 참가…도자기 공방 방문 등 교류

[일요신문] 울산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하기시(萩市) 도예가 등 3명이 민간교류를 위해 오는 4~6일(2박 3일) 울산을 방문한다.

방문단은 도착 첫날 이태성 경제부시장을 공식 예방하고, 이달 1~5일 개최되는 울산옹기축제장을 찾아 울산옹기 체험 및 장인 도예가와 교류회도 가진다.

또한 이들은 현대자동차, 대왕암공원을 돌아보고 도자기 공방도 방문해 울산 도자기도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일본 하기시에서 개최된 하기도자기축제(萩?まつり)에 울산공예협회 조합장(남궁 선한) 등 6명이 참가해 도예가 간 교류회를 갖고, 하기시 도예가를 초청함에 따른 답방이다.

특히,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자매결연도시로 그 상징성을 높이 평가해 일본신문사(도쿄신문)에서 동행취재도 한다.
 
시는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1도시 1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기시와는 도자기를 매개로한 민간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와 하기시는 지난 1968년 10월 한일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해 올해로 47년째를 맞이한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