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터널‧지하차도 산뜻하게 정비

6월초까지 매연‧먼지 등 찌든 때 제거

[일요신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오는 6일부터 6월초까지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도로시설물 청소하고 준설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시설물은 ▲짚봉(상‧하), 건덕(상‧하), 용진(상‧하), 각화, 용산, 칠구재, 행암 등 터널 10곳 ▲농성, 비아, 선운, 송정, 수완, 신용, 연제, 운암, 월출, 하남2, 효덕 등 지하차도 11곳 ▲망월 배수장 등 22곳이다.

터널이나 지하차도는 공간이 차단된 특성상 매연이나 먼지 등이 내부 벽면에 쉽게 붙고, 비 등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축적돼 찌든 때가 많으므로 고압세척기 등을 이용해 청소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작업 시 지하차도의 측구와 집수정에 쌓인 토사 등 준설 작업도 병행해 우수기 집중 호우에 따른 지하차도 침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종합건설본부 박병식 도로관리과장은 “교통 흐름을 최대한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정비 기간 작업 구간의 1개 차로를 통제하므로 운전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