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1일 구청에서 2015년 제3차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공립 보육전문가, 공익대표, 어린이집 원장, 보호자대표 등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단비어린이집 위탁운영자를 선정했으며 2차 회의 시 보류된 ‘2015년 남동구 어린이집 수급계획’ 건에 대해 심의 확정했다.
2015년 남동구 어린이집 수급계획은 이용자의 편익을 우선하고 어린이집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이용권역을 20개권역으로 세분화해 남동구 어린이는 누구나 가까운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도록 보육수요율을 전년도 53.78%에서 75.18%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보육수요율 75.18%는 최근 남동구를 비롯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및 비위사건 등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어린이집 운영에 대해 자율경쟁을 도입해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집 이용 아동 수에 따라 언제든 신규 어린이집을 인가해 줄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적으로 보육수요율 증가에 따라 늘어난 2114명에 대한 정원을 수용하기 위해 신규 어린이집 인가 및 기존 어린이집 정원을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 어린이집의 정원은 총 정원의 10% 범위내에서 증원이 가능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