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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주, 정우성 | ||
우선 ‘몸짱’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낸 이는 정우성과 김남주였다. 가장 ‘옷걸이’가 좋다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이 외에도 남자 연예인은 비, 조인성 등이 많은 표를 받았고 여자 연예인은 김민희, 이미연 등이 거론됐다.
가장 의외의 결과는 연예계 최고의 ‘몸짱’으로 알려진 권상우가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는 사실. 몸 자체는 뛰어나지만 ‘옷이 잘 받는’ 타입이 아니라는 게 코디네이터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요즘 란제리 패션으로 ‘노출 파문’에 휩싸인 한은정에 대해서도 코디네이터들은 낮은 점수를 줬다. 란제리 패션의 장점이 잘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 반면 란제리 패션을 브라운관에서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후한 평가를 내렸다.
다음은 베스트 드레서 부문. 하지만 대부분의 코디네이터들이 이 부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꺼렸다. 인기가 높을수록 협찬이 용이하고, 유명 브랜드의 좋은 디자인을 자주 입으면 누구나 베스트 드레서가 될 수 있다는 것. 곧 높은 인기가 베스트 드레서의 척도라는 설명이다.
장나라의 코디네이터 김영미씨는 “같은 옷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 달라 보인다”면서 “똑같은 의상이라도 톱스타가 입을수록 잘 어울려 보인다”고 설명한다.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