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월부터 6월까지 외부 임차 건물의 임대차 기간 만료와 조직개편에 따른 국 신설 등으로 일부 사무실을 재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는 본청 청사건물의 사무실 부족에 따라 시설계획과 등 모두 10개 부서(과)가 시청 주변의 인천 YWCA(3개 부서)와 파크에비뉴 건물(7개 부서)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또 규제개혁추진단 등 6개 부서(104명)는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으며 투자유치단 2개 부서(51명)는 송도 G타워에 입주해 있다.
시는 인천 YWCA와 파크에비뉴 건물의 임대차기간이 각각 5월말과 6월말에 만료됨에 따라 두 건물에 입주해 있는 시설계획과 등 5개 부서와 해양항공국 4개 부서 등 9개 부서(148명) 및 120미추홀콜센터(61명)를 추가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재배치가 이뤄지면 기존 미추홀타워 12층 및 G타워에 배치된 부서를 포함해 총 17개과 1센터 364명이 외부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본청 내 사무실 일부를 재배치해 새로 신설될 예정인 안전총괄국(가칭) 사무실(3개)을 확보하게 돼 부족한 사무실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무실 재배치에서는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를 미추홀타워로 배치함으로써 민원인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무실 재배치를 통해 민간임차시설의 임대기간 만료에 따른 계약해지로 재정건전성을 도모하는 한편, 시 산하 공기업 유휴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