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광역시립 사하 도서관(관장 한경옥)은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2015 공공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리의 삶과 역사 그리고 낙동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3회의 강연과 3회의 탐방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낙동강 유역에 위치한 사하 도서관이 한국의 4대강 중의 하나인 낙동강 하구의 지역민들에게 낙동강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전문강사의 강연과 탐방을 통해 참가자들의 인문학적 인식을 제고하고, 직접 향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강이 가지는 ‘길’의 의미와 소통, 그리고 문화 교류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1차 프로그램은 23일 ‘우리의 삶이 녹아 흐르는 낙동강의 어제와 오늘’ 강연과 부산권 낙동강하구 유역 탐방을, 2차 프로그램은 6월 13일 ‘낙동강 물길 탐사’ 강연과 양산·밀양 권역 탐방이 진행된다.
3차 프로그램은 7월 11일 ‘소통과 교류의 장, 낙동강을 찾아서’ 교육과 의령·창녕권역 탐방이 이뤄진다.
모든 강연과 탐방을 마친 후에는 프로그램과 주제도서를 연계해 독서토론, 참여수기, 기행문, 수필 등을 작성하고 의견을 나누는 후속모임도 마련된다.
참가 희망자는 12일부터 각 기별로 사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선착순 마감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김동규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