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만원 어치 판매...약 4억 원 가량의 경제유발효과 창출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난 9일 <제22회 창원수박축제> 현장을 찾아 품평회에서 입상한 수박들을 살펴보고 있다.
[일요신문] 창원의 대표 농산물축제인 ‘제22회 창원수박축제’가 창원수박축제위원회(위원장 정의일) 주관으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창원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 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안상수 창원시장, 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 관람객, 나들이 가족, 주민 등 수 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수박의 주 생산지인 대산면 지역은 전국 최고당도를 자랑할 수 있는 기름진 낙동강변의 충적토양과 넓은 평야지의 긴 일조조건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랜 재배기술 노하우로 전국 최고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소비성 축제를 지양하고 내실 있는 축제 운영을 위해 지역민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리는 만남의 장으로 펼쳐졌다.
전국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창원수박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개막식 및 각종 축하공연, 댄스파티, 불꽃쇼 등 흥미로운 전야제 행사로 그 시작을 알렸다.
10일에는 풍년기원제, 시민노래자랑, 수박축제 축하공개방송,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 이번 축제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된 수박이 약 1억200만원 어치가 판매됐으며, 약 4억 원 가량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창원 최고의 수박을 생산한 농가를 뽑는 품평회에서는 대산면 북가술마을 박영길 농가가 무게 24.9kg, 당도 13.1도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금상에는 공경자(북모산), 은상에는 김철환(신전), 동상에는 최재석(송등)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