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는 11일 인재개발원에서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을 실현할 새내기 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규채용자 제2기 과정` 입교식을 갖고 3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채용자 제2기 과정에는 모두 84명(남자 33명, 여자 51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전영옥 인천시 인재개발원장은 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이번 교육에 입교한 교육생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며 공직의 꿈을 펼치고 인천을 이끌어 가는 중심으로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배국환 시 경제부시장은 신규채용자 과정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을미년의 외침, 비욘드 뉴욕(Beyond New York)’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갖고 기존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생각을 바꿈으로써 제2개항을 통해 ‘글로벌 시티(Global City)’, ‘리버블 시티(Livable City)’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신규채용자 과정은 5월 29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합숙프로그램과 기본 직무교육·소양교육 및 연구활동은 물론 화합과 소통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1주차는 새내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공직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워크숍을 합숙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단체미션 및 퍼포먼스 수행 등을 통해 ‘개인이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킬 예정이다. 2주차는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직무교육과 인천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문화예술특강, 뮤지컬 비밥 공연관람 등이 준비돼 있다. 3주차에는 선배공무원과의 대화,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 인천의 가치재창조 등 소양교육을 비롯해 인천바로알기 강좌, 현장견학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의 가치 창조, 원도심 활성화, AG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등 시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문제 등을 입교 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개인연구과제로 제출해 시정참여는 물론 반짝이는 정책아이디어를 수렴하는 평가기법도 도입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새내기 공직자로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시정철학을 실현하는 미래창조 인재양성이라는 2015년도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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