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명동역은 만화적 상상력을 담은 걷고 싶은 거리 ‘재미로’의 시작 지점이 된다.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에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450m 길이의 거리로 ‘달려라 하니’부터 ‘미생’까지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 만화로 꾸며진 거리다.
시는 국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의 투자를 받아 명동역에 뽀로로 캐릭터 이미지 32컷을 우선 설치했다.
이어 이미지와 조형물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명동역 캐릭터 테마 역사 조성으로 만화의 거리 ‘재미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재미로’가 명동과 남산공원을 잇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