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음용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총173개 항목을 검사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를 해소하고 안전성을 검증받고자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질검사 신청은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http://www.ilovewater.or.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120 미추홀 콜센터(120)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032-720-2224)로 전화하면 된다.
신청 가구에는 수질연구소 직원이 직접 수돗물을 채수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수돗물 음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수질검사는 먼저 5개 항목(PH, 탁도, 철, 동, 잔류염소)를 검사하고 기준초과 항목 발생 시 먹는물수질기준 노후 수도꼭지항목(12개)을 추가로 검사해 원인규명 및 수질개선 방법 등을 알려준다.
수질검사 결과는 접수 후 20일 이내에 홈페이지, 우편, SMS 문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프랑스,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을 제치고 UN에서 선정한 세계 수돗물 순위 8위를 차지한 우수한 품질의 우리 수돗물이 불신과 외면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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