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명 학생 전교생 입숙…국내 최고 수준 시설로 평가
현대공업고등학교 신축 기숙사 ‘청운학사’ 전경.
이날 준공식에는 민계식 현대학원 이사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상원 현대공업고등학교장,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권명호 동구청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건물은 연면적 6천69㎡(1천836평)로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366명의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는 186개의 침실과 휴게실, 가족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1개 학년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실과 정보 검색실 등의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교내 기숙사로 평가받고 있다.
청운학사는 현대공업고등학교가 올해 국내 최초의 조선·해양플랜트 마이스터고로 전환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됐다.
현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향후 신축 기숙사에서 전원 합숙생활을 하며, 기숙사비는 물론 등록금, 수업료, 방과 후 교육비 등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공업고등학교는 청운학사 일원에 축구장과 농구장, 테니스장, 야외공연장 등을 새롭게 조성, 일과 이후에도 학생들이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대공업고등학교는 총 18학급, 360명 정원으로, 조선플랜트기계과, 조선해양설비과, 조선플랜트전장과 등 3개 학과를 갖추고 있으며, 졸업 후 학생들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등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 우선 채용된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