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일요신문]인천 남구는 12일 박우섭 구청장과 시·구의원, 입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안시민지하상가 제1기 점포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금조 점포대학 책임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명예학장으로 위촉된 박우섭 구청장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도 진행됐다.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1차례에 걸쳐 주안시민지하상가 내 상인회교육장에서 실시된다.
점포대학은 교육일수, 방법 등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상인대학과 같지만 상인대학 이수 시장을 대상으로 VMD, POP, 상품개발 및 소포장 등 실습 중심의 특화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편 지난 1994년 문을 연 주안시민지하상가는 현재 410개의 점포에서 430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최근 유동인구가 크게 줄고 인근 3km 반경 안에 대형마트 4곳이 들어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상인회는 여름 정기세일, 공동마케팅 경품행사 및 상가 지역방송 송출 등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