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경상남도지회와 함께 ‘제10회 영호남 여성핵심리더 남도문화포럼’을 12일과 13일 경남 함양군 일원에서 개최했다.<사진>
영·호남 여성핵심리더 남도문화포럼은 2006년 전남에서부터 시작돼 매년 경남과 전남에서 격년제로 열린다.
영호남 여성핵심리더 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우의증진과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복지 및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10회째인 올해 행사는 영·호남 시군회장 55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12일에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함양군의 명소인 박물관과 상림공원 둘레길 탐방과 산머루마을을 찾아 와인동굴탐방, 와인시식, 천연비누공예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벽송사, 서암정사 등 문화유적을 탐방했다.
또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각 지역별 2/4분기 이사회도 개최했다.
13일에는 우리 전통가옥인 한옥을 고스란히 보존하며 지키고 있는 지곡 개평 한옥(팜스테이마을)마을을 방문했다.
아울러 함양농협 농산물 가공사업소를 둘러보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연구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지역농협의 주부대학동창회원들로 구성된 고향생각주부모임이 여성의 권익신장은 물론 우리 농산물 애용과 농촌사랑 운동을 전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면서 농업과 농촌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균형 발전은 물론, 경남과 전남을 연결하는 든든한 고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