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공공펀드 공동투자 협의체(CROSAPF) 총회’사전 준비를 위해 실무회의 관계자 50여 명이 14일 송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CROSAPF 실무회의는 11월 총회 준비를 위해 소집돼 5월 13일부터 14까지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됐으며 회의를 마치고 외국인 참가자들이 인천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해외의 대표적인 국부펀드와 연기금,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회계·법무법인의 실무자들이며 송도국제도시의 G-타워에서 경제자유구역과 미단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셀트리온과 센트럴파크 한옥마을 등을 둘러봤다.
한편, 공공펀드 공동투자 협의체(CROSAPF, Co-investment Roundtable Of Sovereign And Pension Funds)’는 세계 28개 연기금·국부펀드가 투입돼 한국투자공사(KIC)가 주도하고 한국수출입은행(KEXIM)이 지원해 2014년 9월에 만들어졌다. 자산규모는 국부펀드, 연기금, 국제기구 등 총 5조5천억 달러(한화 약 5천620조 원)를 넘어선다.
한국투자공사(KIC) 관계자는 “11월에 개최되는 국부펀드총회는 우리나라의 투자 매력도와 기업·부동산·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정보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국부펀드를 대상으로 투자프로젝트 소개 및 관련기업 투자미팅을 주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 전개 및 상호협의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실질적인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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