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14:00, 예절교육관
경상대학교 한문학과(학과장 황의열)는 1990년부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 관례와 계례식을 거행해왔다.
이날 행사는 권순기 총장과 조원호 인문대학장의 축사, 황의열 한문학과장 인사, 시연자 소개, 관례, 계례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사 전에는 사물놀이와 민속무용 식전공연이 마련되고, 관례식 후에는 학생회를 대표하는 학생에게 권순기 총장이 직접 자(字)를 내려주게 된다.
한문학과 관계자는 “관례와 계례는 성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의식”이라며 “학생들이 이러한 의식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가지며,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 한문학과는 관례·계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3일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에서 전통 성년례 시연을 다시 펼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