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부산항 크루즈 이용객(2014년 24만5천명)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2014년 18만1천명, 전체의 74%) 크루즈승객 유치 확대를 위한 부산항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크루즈 설명회에는 중국 크루즈산업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미나 및 기항지 비즈니스 상담 등이 포함됐다.
따라서 크루즈 시장 동향 및 사업계획 공유를 통해 부산항 크루즈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선 부산항 준모항 입항 및 항만시설 관련 논의를 위해 크루즈 선사 RCCL과 Costa Cruises를 방문, 크루즈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올해 6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국제 크루즈행사인 ‘Seatrade Cruise Asia 2015’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또 19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글로벌 컨테이너시장의 화물 유치경쟁 심화 및 초대형선 투입 가속화에 따른 부산항의 전략적 대응책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선사동맹인 O3와 G6의 구성선사 CSCL과 OOCL을 방문해 초대형선 부산항 기항을 논의하는 한편, 선사 요청사항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컨테이너 환적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부산항의 크루즈 활성화와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글로벌 크루즈선사 및 컨테이너선사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3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