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생산정보 발표
남획되고 있는 어린 개조개.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고 있는 남해안 개조개의 올해 4월 생산정보를 21일 발표했다.
남해안(전남,경남) 개조개의 4월 생산량은 161톤으로 3월(146.3톤) 대비 증가(9.8%)했으며, 평균 입찰단가는 6,116원/kg으로 3월(5,661원/kg) 대비 9.0% 상승했다.
개조개 평균 각장은 88.4mm로 조사됐고, 85.0mm 미만의 중소형의 어획 비율이 41%로 높게 나타났다.
개조개는 2001년 6,051톤 이후 생산량이 급감, 지난해 1,555톤으로 약 74%가 감소함에 따라 현재 생산현장에서는 작은 개체까지 남획되고 있는 실정이다.
FIRA 김병찬 남해지사장은 “지역 어업인들과 소비자들을 위해 개조개 생산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자원회복을 위한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